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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경진 “암 투병, 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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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경진 “암 투병, 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함 느껴”

입력
2018.11.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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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후 제2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SBS 방송 캡처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 후 제2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SBS 방송 캡처

배우 이경진이 '불타는 청춘'에서 유방암 투병 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진은 깜짝 등장한 양수경을 반갑게 맞았다. 양수경 역시 "새 친구가 나 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 그런데 언니였냐"고 반가워했다. 양수경은 이경진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전했고, 이경진은 "유방암으로 고생을 좀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70세까지만 배우하고 싶다. 남들이 봤을 때 흉하지 않을 때까지만 하고 싶다. 그래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아프고 난 뒤에는 좋을 걸 잘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어디 아팠느냐는 질문에 이경진은 "6년 전에 유방암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이라는 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거다. 나도 깜짝 놀랐다"며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줬던 계기가 됐다. 일이나 건강, 인간관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암을 이겨내고 좋은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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