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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청바지 입고 카페 분위기에서 면접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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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청바지 입고 카페 분위기에서 면접 본다

입력
2018.11.12 15:51
수정
2018.11.12 19:3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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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채용에 지원한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 대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면접 환경을 개선해 지원자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진행 중인 공개채용에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에게 면접에 참가할 때 청바지나 면바지, 티셔츠, 운동화 등 편안한 자율 복장을 적극 권장한다는 공지를 지난 9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백화점 측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해 3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백화점 측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아울러 면접 장소인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를,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운영 중인 브런치 카페 ‘소공원’과 협력해 카페 같은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전문 케이터링 업체와 함께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도 제공해 지원자들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면접 후엔 자사에 관심을 보여준 지원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문자메시지, 기념품과 함께 ‘면접 참가비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교통비 등 면접 비용에 대한 개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롯데 전 계열사는 2014년 하반기부터 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 구체적인 불합격 사유까지 알려주고 있다. 지원자들이 면접 경험을 개인 발전을 위한 토대로 삼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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