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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헛되지 않아야…’ 故 윤창호씨 빈소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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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헛되지 않아야…’ 故 윤창호씨 빈소 애도 물결

입력
2018.11.10 14:41
수정
2018.11.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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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22)씨가 끝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국군부산병원에는 정치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해운대에 지역구를 둔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고인이 바라는 것처럼 음주 운전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희생이 흐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씨는 현역 카투사 상병으로 지난 9월 휴가 중 부산 해운대구 한 거리에서 박모(26)씨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채 50일 넘게 사경을 헤맸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공분을 사며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윤창호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왼쪽)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왼쪽)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윤창호법을 발의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윤창호법을 발의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에서 윤씨 친구들이 아버지 품에서 오열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윤창호법을 발의한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창호씨 빈소에서 윤씨 친구들이 아버지 품에서 오열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윤창호법을 발의한 하태경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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