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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자이언티-양다일, 오래 기다린 보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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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자이언티-양다일, 오래 기다린 보람 있다

입력
2018.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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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랙레이블, 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더블랙레이블, 브랜뉴뮤직 제공

가수 자이언티와 양다일이 가을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5일 오후 나란히 신곡을 발표한 자이언티와 양다일은 16일 오후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이는 전날까지 정상에 올라 있던 아이유의 '삐삐', 로꼬의 '시간이 들겠지', Mnet '쇼미더머니 777'의 경연곡 '굿데이(Good Day)'는 물론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바이브의 '가을 타나 봐'를 모두 제친 성적이다.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명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자이언티의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다. 자이언티는 ‘OO’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을 위해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처럼 듣기 쉬운 노래를 만들었다. 그 효과는 곧바로 차트 효과로 입증됐다.

멜론, 지니, 벅스 3위, 엠넷 2위, 소리바다 4위로 순항 중인 양다일의 ‘고백’ 역시 눈여겨 볼 만 하다. 단어에서 연상되는 설렘과 또 다른 해석법이 오히려 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가을에 만난 양다일의 쓸쓸한 감성이 차트 파워로 나타났다.

이제는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두 남성 보컬리스트의 활약이 10월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자이언티의 1년 8개월, 양다일의 10개월 공백기는 충분히 기다릴 보람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음원 경쟁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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