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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이해찬 국보법 재검토 발언은 야당에 ‘국면 전환’ 카드 선물한 격

입력
2018.10.13 1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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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기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기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방북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보안법을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정의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나섰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공외교’나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야로시 0

집권 여당 대표가 국가보안 무장해제를 검토한다고 하니 국민은 큰 걱정 하나가 더 늘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이상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국가안보를 등한시하다가 망한 나라들이 역사적으로 한 둘이 아니다.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이 대표의 국가보안법 발언 논란은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 국민적 지지가 높은 남북 정상회담 국회비준을 회피하고 싶었던 바른미래당이나, 심재철의 헛발질로 퇴로가 막혀 고심하던 자유한국당에게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확실한 정쟁 유발 카드를 안겨준 셈.

●여의도 어공 ★

이 대표가 아무리 칼 같은 성격이라고 하지만, 집권여당 대표다운 신중함과 무게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진짜로 국보법 재검토가 필요하다면, 보수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진위여부를 떠나 아쉬운 발언이다. 보수야당도 아우르는 7선 국회의원의 내공을 기대한다.

●여술랭 가이드 0

안정감을 줘야 하는 여당대표임을 고려할 때 좀 섣부른 면이 있음. 적절한 환경이 조성될 때 국내에서 꺼내는 거야 누가 뭐라 할까? 보수야당의 도 넘은 공격도 ‘제 얼굴에 침 뱉기’!

●신상구(愼桑龜) ★

나가도 너무 나가신 여당 대표님! 권위주의 시절에나 국보법이 남용됐지, 문재인 정부 하에서 국보법으로 피해받을 국민이 있을까? 북 가서 쇼 하느라 괜히 분란만 일으켰네.

●탐라도다 0

무엇을 위한 국보법 폐지 발언인가. 대통령이나 여당대표나 김정은의 하수인인가. 비핵화는 전혀 진전 못 시키면서 국가안보 빗장만 열어 사상전쟁에서도 패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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