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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출마’ 오세정 의원 사직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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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출마’ 오세정 의원 사직서 처리

입력
2018.10.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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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오른쪽)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오른쪽)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를 의해 의원직을 내놓은 오세정(65)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직서가 1일 국회에서 처리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오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안을 가결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30여년 몸담은 서울대가 어려운 상황이고, 구원 투수로 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국회도 중요하지만 서울대가 한국 교육을 이끌어가는 야전 기관이라서 거기서 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사직 이유를 설명했다.

오 의원은 서울대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1일 사직서를 국회에 내고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오 의원은 서울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했다고 한다. 서울대는 올해 7월 총장 최종 후보이던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등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선거 절차를 다시 밟아왔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에도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성낙인 전 총장 등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추천됐다. 당시 오 의원은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이사회는 성 전 총장을 총장으로 선출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오 의원은 2016년 4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안철수 전 대표가 과학ㆍ교육 전문인재로 영입했다.

오 의원 사퇴로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이던 임재훈(51)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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