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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ㆍ창업 대안으로 떠오른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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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ㆍ창업 대안으로 떠오른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입력
2016.04.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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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9개 과정 가동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개강식 참가자들이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개강식 참가자들이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여성 취·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관학교 참가 대학 및 기관은 지난해부터 참여한 경주대, 구미대, 성덕대, 안동과학대,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와 올해 대구한의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사)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교육 과정과 분야도 훨씬 더 다양해졌고, 교육기간도 전 과정 모두 3개월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6개월로 탄력적이다. 수강생도 100명에서 196명으로 두 배 가량 늘게됐다.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한식 디저트 실무 지도자 양성과정(경주대) ▦세무회계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구미대) ▦한방기반 건강식품 및 발효식품 개발인력 양성과정(대구한의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과정(선린대)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성덕대) ▦스포츠 매니저먼트 인력 양성과정(안동과학대) ▦여성농촌관광전문해설가 양성과정(체험학습 연구개발협회) ▦중소기업 현장맞춤 회계경영매니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자연염색인견 아동복제작 전문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9개 과정을 가동한다.

사관학교는 경북의 도농복합적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교육과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는 중소기업 맞춤형교육을 강화, 수료와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또 교육기간을 6개월로 장기화하면서 전문자격증 취득률이 높아져 취·창업 성공사례도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식디저트(꽃차)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엄필란(53ㆍ여)씨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미래를 다시 열어줬다”며 “이론보다는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실습교육이다 보니 창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6일 구미대 대강당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도의원, 대학 총장, 여성ㆍ사회단체장, 교육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도와 시군, 대학과 일자리기관이 협력해 경북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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