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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병원, 첫 신속예타 사업 선정... 2028년 개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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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병원, 첫 신속예타 사업 선정... 2028년 개원 속도낸다

입력
2024.05.02 15:17
수정
2024.05.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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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수행 9개월서 6개월로 단축
충남도 중앙부처 지속 건의 '성과'

김태흠(가운데) 충남지사가 2022년 12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가운데) 충남지사가 2022년 12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신속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2024년 제2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속예타 대상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중 시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 신속한 조사 수행이 필요한 사업을 말한다. 이에 선정되면 예타 수행기간이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2022년 12월 신속예타 절차가 도입된 후 대상 사업이 선정된 것은 아산 경찰병원이 처음이다. 이 사업이 올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바로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교민들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한것을 계기로 추진해왔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돼 지난 2월 국회 법사위에서 ‘신속 예타’ 취지 경찰복지법 개정안 가결 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아산 경찰병원을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남도는 아산 경찰병원이 중부권 재난전문병원 설치 및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고 행정력을 쏟았다. 이번 신속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앞둔 지난주에도 두 차례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지역 주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아산 경찰병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와 정부예산 확보 대응,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4,329억 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550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2028년 개원이 목표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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