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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회담에... 박지원 "꼭 성공하시길" 이준석 "나와 조국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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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회담에... 박지원 "꼭 성공하시길" 이준석 "나와 조국은 부담"

입력
2024.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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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일회성 이벤트 아니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왼쪽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왼쪽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윤 대통령이 '단독 회담' 형식을 취한 것을 두고는 이준석 개혁신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부담스러워 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낮잠 한숨을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며 "윤 대통령께서 이 대표께 전화했다는 낭보가 이어진다"고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향해 "섬세한 준비와 사전 조율을 통해 성공하시길 바란다"며 "꼭 성공하셔야 국민이 희망을 갖고 나라를 살린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 역시 "이제라도 윤 대통령이 민의를 받아들인 것은 참 다행한 일"이라며 "모쪼록 이번 제안이 조속한 시일 내 성사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만남이 민심 달래기용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소통과 협치의 담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야권 지도자를 만나자고 한 건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우선 호평했다. 다만 "단순히 협치 하는 모양새만 가져가는 형태가 돼선 곤란하다"며 "쟁점 사안들, 특히 '채 상병 특검' 같은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명확한 협조 시그널을 받은 뒤에 움직이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다른 야당 대표는 회담 대상이 아닌 것에 대해선 "보통은 단독으로 만나는 것을 대통령은 꺼리기 마련"이라며 "조국이나 이준석 같은 사람이 참 부담스럽기는 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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