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 제65회 문화상 수여
수상자에 상금 1억원·상패 등 전달
재단법인 3ㆍ1 문화재단은 제65회 3ㆍ1 문화상 수상자로 곽충구(서강대) 명예교수와 김유수(일본 도쿄대) 교수, 안성훈(서울대) 교수, 국악인 김영재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 휘장이 전달된다.
곽 명예교수는 아시아 전역에 사는 이주 한인들의 방대한 언어 자료를 사전으로 편찬해 한국어 연구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김 교수는 양자 변화 과정의 연구 성과로 해당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진일보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적정 기술(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통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에 과학기술을 지원한 사회적 공헌을, 국악인인 김씨는 전통음악을 대중화하고 높은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국악계의 명인으로 인정받았다.
3・1문화상은 3・1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60년 첫 시상식을 가졌으며 지금은 대한유화 주식회사(이순규 회장)가 공익 포상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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