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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도 매일 등교?" 서울시교육청 설문조사...내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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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도 매일 등교?" 서울시교육청 설문조사...내주 결과 발표

입력
2021.0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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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중1 매일 등교 설문을 위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제보자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중1 매일 등교 설문을 위해 각 학교에 보낸 공문. 제보자 제공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정부가 초등학교 1, 2학년 ‘매일 등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등교 확대와 중1 매일 등교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안팎의 의견을 물어 중학교 등교수업 확대 요구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8~19일 관내 모든 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등교수업 확대, 중1 매일 등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 내용은 △중1 매일 등교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 방안에 대한 찬반 여부다. 현재 기준에서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 모든 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로 제한된다.

시교육청은 또 20일부터는 관내 중학교 교장단을 대상으로 중1 등교 확대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중1 매일 등교를 ‘기본값’으로 두고 중2와 중3을 번갈아 등교시킬지, 아니면 매일 등교는 적용하지 않고 1학년을 다른 학년에 비해 자주 등교시킬지 등에 관한 의견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등교 수업 확대를 제안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 밀집도를 교육청 단독으로 정할 수 없는 만큼 한계는 있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거리두기 2단계 때까지 밀집도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학교 1학년은 제외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결론이 나오는 대로 다음 주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교육부에 중1 등교 확대 검토를 요청할 수도 있고, 현재 밀집도를 지키는 선에서 중1 우선등교를 각 학교에 권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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