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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서 쇠사슬 묶고 '탈출 마술'하던 남성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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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서 쇠사슬 묶고 '탈출 마술'하던 남성 실종

입력
2019.06.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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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는 찬찰 라히리. AFP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는 찬찰 라히리. AFP 연합뉴스

인도 갠지스강 지류에서 몸을 쇠사슬로 묶고 '탈출 마술'을 하던 남성이 실종됐다.

마술사로 활동해온 찬찰 라히리(40)가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많은 사람들과 기자는 물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영국 BBC뉴스와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라히리는 쇠사슬로 몸을 감고 자물쇠 6개를 채운 뒤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탈출 과정에서 실종됐고, 잠수부들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그가 예전처럼 철창에 갇힌 채 강에 들어간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으나, 이번에는 맨몸에 쇠사슬을 감고 공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성공하면 마술이고,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에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했다.

당시 라히리는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상태로 갠지스강에 들어가 29초 만에 탈출했다.

1998년에 '탈출 마술'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 연합뉴스
1998년에 '탈출 마술'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 연합뉴스

그는 이후 비슷한 마술을 계속 선보였다. 2013년에는 철창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다 철창에 몰래 만들어놓은 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람에 관중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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