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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DJ 곁으로… 오늘 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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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DJ 곁으로… 오늘 현충원 안장

입력
2019.06.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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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이 운구차량에 옮겨지고 있다. 뉴스1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이 운구차량에 옮겨지고 있다. 뉴스1

고(故) 이희호 여사가 14일 배우자를 넘어 정치적 동지였던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곁에 안장된다. '여성 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이 여사 안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기존 묘를 개장해 합장된다. 이에 앞서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인해 오전 7시 이 여사가 장로를 지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거행한다.

이 예배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가 추도사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조사를 낭독한다.

예배 후 동교동 사저에 들러 노제를 지낸 운구 행렬은 현충원으로 향한다. 정부가 주관하는 사회장 추모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사회로 현충원 현충관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일반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故이희호 여사 운구행렬이 창천교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故이희호 여사 운구행렬이 창천교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추모식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 총리가 조사를,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김성근 목사 등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도 대독된다.이후 이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상주와 유족, 장례위원과 내빈이 차례로 헌화·분향한 뒤 유족 대표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안장식은 장소가 좁아 유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할 수 있다.장례위원회는 여성 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특정 정당이나 단체가 아닌,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장으로 지난 닷새간의 장례 절차를 치러왔다.

전날까지 1만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이 여사를 추모했다.

3천300여명 규모의 장례위원회에는 문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상임고문으로, 여야 5당 대표와 정치권·시민사회 원로가 고문으로 참여했다.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의원 전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 바른미래당 의원 일부도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이 운구차량에 옮겨지고 있다. 뉴스1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이 운구차량에 옮겨지고 있다. 뉴스1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故이희호 여사 운구행렬이 창천교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故이희호 여사 운구행렬이 창천교회로 향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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