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정밀 수색 및 감식을 위해 체펠섬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벌어진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로 사망한 헝가리인 선원 측이 자국 정부의 사고 후속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 MTI 등이 보도했다.

선원 가족의 변호사인 조지 마자르는 사고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현장을 벗어나 독일까지 갔다가 돌아온 것과 관련해 "그 선박(바이킹 시긴)은 사고의 원인"이라며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풀어줘서는 안 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바이킹 시긴을 부다페스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허락한 당국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마자르 변호사는 "증거를 만질 때는 수사 당국의 허락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당국은 바이킹 시긴이 증거를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또 "이로 인해 수사는 더욱 어려워졌다"며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 C.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이날 인근 체펠섬으로 옮긴 뒤 경찰 수사를 시작한다. 허블레아니호의 선사인 파노라마 덱은 "이번 참사로 선박 관계자들과 국제적 여론에 깊은 실망을 남겼다. 모두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1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정밀 수색 및 감식을 위해 체펠섬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체펠 항구로 향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체펠 항구로 향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실려 정밀 수색 및 감식을 위해 체펠섬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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