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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투표 결과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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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투표 결과 ‘부결’

입력
2019.05.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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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노조가 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협상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총 2,219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 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부산공장 기업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찬성 52.2%, 반대 47.2%로 노조 출범 이후 1차 투표결과로는 역대 최대 찬성률을 보였으나,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찬성 34.4%, 반대 65.6%로 표를 던져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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