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중지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허가받은 것과 다른 성분이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 판매가 중지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투여 받은 전체 환자들을 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6일 “지금까지 인보사를 투여한 약 3,700건의 시술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장기추적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는 약 8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코오롱 측은 추정하고 있다.

조사의 세부 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결정한다. 현재로선 각 환자마다 20여개 이상의 항목을 검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에게 인보사를 투여한 병원은 이번 장기추적 전수조사에 환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인보사케이주 장기 추적조사 환자등록 시스템’에 환자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환자들은 인보사를 처방받은 병원이나 코오롱생명과학 콜센터를 통해 이번 조사에 대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안전 관리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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