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두산 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19개 국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두산인 봉사의 날’을 진행했다. 각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14년 첫 행사 이후 지금까지 봉사에 나선 임직원만 5만9,000여명에 이른다고 두산 측은 24일 밝혔다.
국내 사업장에서는 문화유산 가꾸기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등의 활동을 펼쳤는데 박정원 그룹 회장도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납장과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곳에 전달했다.
미주와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3년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후원하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했다.
박정원 회장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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