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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몽키스 이후 최단 기간 3연속 빌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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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몽키스 이후 최단 기간 3연속 빌보드 1위”

입력
2019.04.22 10:30
수정
2019.04.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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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여 만에 세 번째 빌보드 1위… CD 19만여장 판매 역대 최고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한국일보 자료사진

1966년 데뷔한 밴드 몽키스는 당시 ‘미국의 비틀스’로 통했다. 비틀스풍 팝송인 ‘아이 엠 어 빌리버’ ’데이드림 빌리버’ ’라스트 트레인 투 클락스빌’로 인기를 누렸다. TV쇼 ‘더 몽키스’에서 비틀스가 되기를 바라는 청년 뮤지션을 연기한 이들이 브라운관 밖에서 실제 뮤지션이 돼 일군 성공이었다. 당시 몽키스의 미국 내 인기는 비틀스나 롤링스톤즈를 뛰어넘었다는 평까지 나왔다. 몽키스의 대중적 폭발력은 대단했다. 1967년 한 해 그것도 불과 10개월여 만에 세 번이나 빌보드 정상을 휩쓸었다. 몽키스는 1967년 2월 낸 앨범 ‘모어 오브 더 몽키스’로 시작해 6월 낸 ‘헤드쿼터스’, 12월 낸 ‘피시즈, 아쿠아리스, 카프리콘 앤 존스 LTD’로 빌보드 주요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연달아 올랐다.

‘몽키스 이후 최단기간 ‘빌보드200’ 차트 3연속 1위다’.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가 21일(현지시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3연속 1위 소식을 알리며 내놓은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낸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주요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같은 해 9월 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1위를 차지한 뒤 세 번째 1위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세 번의 1위를 차지하는 데 걸린 시간은 11개월이었다. 방탄소년단과 몽키스 외에 1년 내 빌보드 정상을 세 번 밟은 음악인으로는 비틀스도 있다. 비틀스는 1995년 낸 ‘앤솔로지’ 1~3 시리즈 앨범으로 모두 1위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역대 최고 점수로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페르소나’로 23만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까지 신작 공개 후 1주일 동안 현지에서 팔린 CD는 19만 6,000장이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빌보드는 CD판매량과 음원 판매량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음원 10곡을 다운로드 받거나, 1,500번 곡을 스트리밍(재생)했을 때 CD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1위가 반영된 최신 차트는 23일 업데이트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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