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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윌슨, 29.1이닝 만의 자책점과 바꾼 값진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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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윌슨, 29.1이닝 만의 자책점과 바꾼 값진 3승

입력
2019.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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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일러 윌슨이 21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LG 제공
LG 타일러 윌슨이 21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LG 제공

LG의 ‘언터처블’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0)이 값진 3승째를 수확했다.

윌슨은 21일 잠실 키움전에서 선발 6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5-3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로써 윌슨은 매번 완벽한 투구를 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불운 끝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2승을 올린 이후 근 한달 만이다.

이날도 ‘보통의’ 투수라면 빼어난 투구였지만 올 시즌 윌슨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이날 전까지 앞선 5차례 등판에서 단 1자책점만 허용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전 3회 2사부터 지난 16일 창원 NC전까지 25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29.2이닝 만에 자책점이 나왔다. 3-1로 앞선 5회초 1사 후 윌슨은 김규민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대타 이정후에게 초구 투심 패트스볼을 던지다 유격수 옆을 뚫는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윌슨은 4-3으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모처럼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0.26에서 0.66으로 조금 올랐지만 이 역시 여전히 압도적인 이 부문 1위다. LG는 이날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누적 관중 3,000만명을 돌파(3,000만1,264명)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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