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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 노리는 임성재, 시즌 3번째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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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 노리는 임성재, 시즌 3번째 ‘톱5’

입력
2019.03.25 09:09
수정
2019.03.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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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임성재. PGA 투어 캡처
임성재. PGA 투어 캡처

‘슈퍼루키’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세 번째 ‘톱5’에 오르며 신인왕 경쟁 구도에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도 처음으로 50위권대로 끌어올리면서 4월 1일 기준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ㆍ7,0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 폴 케이시(잉글랜드ㆍ8언더파 276타)와 2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까지 세 번째 톱5다. 톱10 성적까지 넓히면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7위를 포함한 네 번재 톱10이다. 이번 대회로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희망도 이어갔다. 이날 성적으로 세계랭킹 59위까지 올라선 임성재는 4월 1일 자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다면 오는 12일 미국 오거스타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5)부터 약 2.6m 퍼트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았다. 3번 홀(파4)에서는 약 2.8m 파 퍼트가 홀 20㎝에서 멈춰 아쉽게 보기를 적어냈다. 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만회했지만, 7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나무 뒤로 넘어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보기를 쳤다. 10번 홀(파4)에서는 파 퍼트가 8㎝ 앞에서 멈춰 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샷감이 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다만 16번 홀(파4)에서 5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면서 “그것이 들어갔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16번과 17번 홀(파3) 연속 버디 기회였는데 만약 그 기회를 모두 살렸으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29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한편 케이시는 이날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5개를 쏟아내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지만,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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