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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봄비, 정체는 라붐 소연 “절친 효정, 알아보니 더 서운하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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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봄비, 정체는 라붐 소연 “절친 효정, 알아보니 더 서운하다” 폭소

입력
2019.03.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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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라붐 소연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라붐 소연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봄비의 정체는 라붐 소연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소떡소떡과 봄비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소떡소떡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봄비는 효린의 '안녕'으로 무대에 올랐다.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은 아련한 이별의 슬픔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윤상은 소떡소떡과 봄비의 무대에 대해 "소떡소떡은 한 주만에 노래가 정말 늘어난 것 같다. 봄비 역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내 무대에 집중해달라는 끌어당김이 느껴졌다. 제가 봤을 때는 가창력이 아닌 취향에 따라 결과가 나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소떡소떡이 승리해 복면을 벗은 봄비의 정체는 라붐의 소연으로 밝혀졌다.

라붐 소연은 자신의 정체를 맞춘 오마이걸 효정과 절친한 사이라며 "절 못 알아보면 약간 서운할 뻔 했는데, 알아 보니까 더 서운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복면가왕’을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단기간에 새해 소망을 얻었다”며 “이게 꿈인가 싶을 정도로 좋아서 먹던 음료수가 안들어가더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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