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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이식수술 3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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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이식수술 300례 달성

입력
2019.03.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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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구성된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 실시간 협업

인공심장 이식수술, 국내 최다 26례ㆍ조기사망률 0%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원장 오재건) 의료팀이 지난 5일 심장이식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996년 12월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첫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1년 100례, 5년 만인 2016년 200례에 이어 2년 여 만에 다시 300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연간 30례 이상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심장뇌혈관병원 내 국내 최초로 구성된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은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를 비롯해 에크모팀, 심장재활팀, 임상 약사, 사회사업실, 영양팀 등 관련 부서가 실시간 의견을 교환하면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영탁, 전은석 교수팀은 2012년 '국내 첫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2세대)'을, 2015년 국내 최초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최다 26례 수술, 조기 사망률 0%, 최장 기간 유지 환자, 국내 첫 최소 침습형 인공심장 이식수술 성공 등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교해도 우리 병원 심부전팀 성과는 아주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부족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환자를 살리는 심뇌혈관병원 및 심부전팀에게 감사한다”며 “100례, 200례를 거쳐 300례까지 성장하는 속도가 정말 놀랍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의료팀이 심장이식 3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의료팀이 심장이식 3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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