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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앞 발목 자주 삔다면 위장병ㆍ협착증 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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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앞 발목 자주 삔다면 위장병ㆍ협착증 의심을

입력
2019.03.25 23: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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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앞발목 자주 삔다면
앞발목 자주 삔다면

운동이나 등산할 때 가장 많이 삐는(염좌) 부위는 외측 복사뼈 부근 관절이다. 그 다음이 발목 관절 앞쪽이다. 발목을 삐면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 통증과 함께 걷기 힘들 정도의 기능장애가 온다.

발목 삐는 것은 재발도 잦다. 늘어난 인대와 근육이 제 기능을 잃기 때문이다. 발목을 자주 삐면 근육과 인대의 긴장통증을 진정하기 쉽지 않다.

앞 발목을 삐었을 때는 서금요법이 큰 도움이 된다. 앞 발목을 지나는 금경(경락을 수정ㆍ보완한 것으로 우리 몸에는 14금경도가 있다)은 위장금경에 해당된다. 즉 만성 위장병 환자들이 앞 발목을 자주 삘 수 있다. 기능 이상은 제3, 4요추의 척추관협착증과도 관련이 있다. 또 제3, 4요추 협착증이나 디스크가 있을 때 앞발목이 아플 때가 많다.

위장의 긴장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E38, A8ㆍ12ㆍ16을 자극하고, 제3, 4요추 사이의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4ㆍ5ㆍ6 주위에서 압통점을 찾아서 자극한다.

덧붙여 앞 발목 통증의 상응부위는 E41ㆍ42 주위다. 압진기(압통점 찾는 기구)로 눌러 압통점(눌러서 가장 아픈 지점)을 찾는다. 그리고 침봉이나 압진봉으로 5~30초간 압박ㆍ자극을 반복한다. 10~30분 자극하면 앞 발목 통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기마크봉 유색 소형은 앞서 찾은 위장 상응점과 요추 부위 상응점에 붙인다. 해열ㆍ항염ㆍ진통반응이 우수한 H6(무색), I36(유색)에 기마크봉 소형을 함께 붙이면 진통 해소가 배가 된다. 가벼운 통증은 속히 낫지만 재발되거나 삔 통증은 며칠간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효과가 있다.

앞 발목 통증이 오래가고 재발이 되면 직접 아픈 지점에 금봉 소형(은색)을 붙여주면 좋다. 또는 새로운 기치방인(E42ㆍD3-제, E40ㆍM28-보)도 대단히 좋은 치방(治方)이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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