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식수난까지… 탈출구 안 보이는 베네수엘라

11일(현지시간) 닷새째 '대정전'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가스에서 가정집과 사무실, 상점 등에 물이 나오지 않자 시민들이 물통을 들고 과이레 강둑을 따라 설치된 송수관에 몰려가 새어 나오는 물을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전으로 배수펌프 가동이 중단되면서 식수난도 벌어지고 있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부분 정전으로 해당 지역 가정집, 회사, 상점 등에 물이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물통을 들고 시 수도국 관할의 망가진 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받고 있다. 이번 정전사태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마두로 정부의 부패와 실정을 비난하고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배후에서 베네수엘라 국가 송전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분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카라카스 AP=뉴시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10일(현지시간)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로 차를 밀고가는 시민들의 모습.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정전사태까지 계속되면서 전기가 공급되는 주유소마다 차량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카라카스 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카라카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