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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20대 교육’ 논란에 민홍철 “어느 세대보다 교육 잘 받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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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20대 교육’ 논란에 민홍철 “어느 세대보다 교육 잘 받은 세대”

입력
2019.02.25 10:21
수정
2019.0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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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이 엉뚱한 처방만 내놓고 있다” 비판 

Figure 1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Figure 1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20대의 지지율’ 논란과 관련 “요즘 젊은이들은 어느 세대보다도 교육을 잘 받은 세대인데 정치가 엉뚱한 처방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설훈 최고위원의 ‘보수정부의 교육 탓’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민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어느 세대보다도 교육을 잘 받은 세대”라며 “정치인으로서 그들의 외침에 호응하지 못하고 있어 민망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대에 대해 기득권의 장벽에 막혀 경제적, 사회적 지위 상승의 사다리를 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기회의 균등과 공정의 원칙을 믿고 사회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것을 보장받지 못하고 꿈과 희망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가 답해야 하는데 정치는 그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엉뚱한 처방만 내놓는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라도 정치는 그들에게 실력과 열정만 있으면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한 게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그들의 무한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모든 책임은 정치에 있지 20대들에게 있는 것이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나도 책임을 다하도록 그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20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학교 교육을 받았는데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도마에 올랐다. 이어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전 정권의 반공 교육 때문에 20대가 보수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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