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고령친화마을, 수원 율전동에 조성키로…성남 부천 이어 세 번째

알림

고령친화마을, 수원 율전동에 조성키로…성남 부천 이어 세 번째

입력
2019.02.24 11:46
0 0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에 지역맞춤형 고령친화마을인 ‘경기카네이션 마을’이 조성된다. 성남시 수정구와 부천시 원미구 등에 이어 세 번째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경기 카네이션 마을’ 사업 지역으로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카네이션 마을’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내 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가 수립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8대 영역’을 적용해 조성한 ‘지역맞춤형 고령친화마을’이다.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전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2017년부터 3년째 추진되고 있다. 2017년에는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이, 지난해에는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이 각각 선정됐다.

총 예산은 3억1,000만원으로 도비 50%, 시비 5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독거어르신 빨래방 설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고청정기 설치 보급 △노년 밴드 구성 및 지원 △횡단보도 야간 LED 설치 등에 쓰인다.

또 치매 등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에 대한 임시보호 및 인계, 야간 비상약 제공 등을 위한 ‘어르신 안심 지킴이집’ 50개소가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의 목표는 어르신들만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아니라 전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전 세대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전 시군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