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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병사들, 난치병 어린이 돕기 위해 헌혈증 1,4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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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병사들, 난치병 어린이 돕기 위해 헌혈증 1,400장 기부

입력
2019.02.21 11:48
수정
2019.02.21 16:3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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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병사 자율위원회’ 가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400장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공군 제공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병사 자율위원회’ 가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400장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공군 제공

공군 장병들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스스로 헌혈증을 모아 기부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병사 자율위원회는 21일 비행단 대회의실에서 헌혈증 1,4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비행단 대표 병사인 ‘으뜸 병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자율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올해 1월까지 헌혈증을 모았다. 병사들은 평소 ‘사랑의 헌혈’로 모아둔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1,000장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지만 기대치를 넘어 총 1,400장이 쌓였다. ‘으뜸 병사’ 윤지호(21) 병장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병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헌혈증을 전달 받은 이예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간사는 “병사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준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반기마다 부대별로 인성과 자질이 뛰어난 병사를 ‘으뜸 병사’로 뽑아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병영 문화를 만드는 병사 자율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달 병사 자율위원회를 열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병영 내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계몽 활동을 하고 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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