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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없다”던 맥도날드도 23개 메뉴 100~2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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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없다”던 맥도날드도 23개 메뉴 100~200원 ↑

입력
2019.01.31 10:13
수정
2019.01.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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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이어 버거 값 줄인상 

맥도날드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맥도날드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결국 맥도날드도 값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롯데리아가 햄버거 값을 올린 지 1개월여 만이다. 당시만 해도 “우린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던 맥도날드는 해가 바뀌자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월 12일부터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와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2종 등 총 23개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인상 폭은 100~200원이고, 평균 인상률은 2.41%이다.

예를 들어 버거인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는 현재 5,100원에서 5,300원으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6,700원에서 6,900원으로 각각 200원씩 값이 뛴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13일부터 버거 제품 11종의 가격을 평균 2.2% 올렸다. 우유와 과자, 치킨 등에 이어 서민 음식의 대표 주자인 버거 값까지 줄줄이 인상되며 물가 인상을 부추겼다. 지난 2017년에도 연말에 롯데리아가 값을 올린 이후 KFC와 맥도날드가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소비자들은 해마다 재현되다시피 하는 패스트푸드 가격 줄인상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지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인기 메뉴와 맥올데이 세트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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