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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8강 진출에 토트넘 팬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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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8강 진출에 토트넘 팬 ‘울상’

입력
2019.01.23 09:10
수정
2019.0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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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팬들이 한국의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27)이 빨리 복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바레인전 상황을 알렸다. 한국이 앞서 가는 상황과 연장전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승리가 결정되자 토트넘은 “소니(손흥민)가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는 축하 메시지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아쉬워했다. 손흥민이 한시라도 빨리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대표팀 의무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토트넘 소속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은 장기 부상으로 3월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21일 풀럼전에서 델레 알리(23·잉글랜드) 역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에서 공격을 담당하던 핵심 자원인 이른바 ‘DESK’(델리 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중 에릭센(27·덴마크)만 남은 상황이다.

SNS 상에서는 “나는 행복하지만 동시에 불행하다”(Dat****), “손흥민 제발 다시 돌아오라” (princesskel****) “우리 모두가 그의 실패를 원한다”(KaneJkan****)는 등 손흥민의 복귀를 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손흥민이 추가 시간까지 소화해 피로감을 느낄 듯하다”(grace****)며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외신도 토트넘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한국의 아시안컵 8강 진출로 토트넘 팬들은 약이 올랐다”며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부재와 알리, 케인의 부상은 절망적”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의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축하했다. SNS 화면 캡처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의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축하했다. SNS 화면 캡처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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