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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75% 산후조리원 이용… 평균 2주간 221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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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75% 산후조리원 이용… 평균 2주간 221만원 지출

입력
2019.01.17 15:32
수정
2019.0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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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산모 4명 중 3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평균 2주 동안 지내면서 22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산후조리 지원책으로는 경비지원을 꼽았고, 산모 절반이 산후우울감을 경험했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내놓은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 후 6주내 산후조리 장소는 산후조리원(75%)이 가장 많았고 본인 집(70%), 친가(19%) 시가(2%)가 뒤를 이었다. 이용기간은 집에서 가장 오래 지냈으며(23일), 친가(22일) 시가(20일) 산후조리원(13일) 순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경우, 평균 비용은 95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32일이었으나 실제 기간은 58일에 그쳤다.

원하는 산후조리 정책 1순위에는 경비지원(51%)이 가장 많이 꼽혔고, 2위는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확대(15%)였다. 산모 50%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했지만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비율이 22%에 달했다. 25세 미만 산모의 경우,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32%는 산후우울 상담과 치료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출산한 산모 29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후조리원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3년마다 실시된다.

세종=김민호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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