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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 브랜드 7종, 건조 성능 시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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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 브랜드 7종, 건조 성능 시간 제각각

입력
2019.01.14 17:45
수정
2019.01.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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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밀레, 최대용량 시 건조 떨어지나 전력소비량은 최소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최근 인기 가전제품으로 떠오른 의류건조기가 브랜드별로 가격과 건조 성능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명 제조사의 의류건조기는 국내 제품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건조 기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기 7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시험ㆍ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브랜드는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미디어, 밀레,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 등이다.

의류건조기는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동작 시 소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젖은 세탁물을 표준(면) 코스로 설정하고 건조 기능을 평가한 결과, 제품 표시용량의 절반 용량에서는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블롬베르크, 삼성전자, LG전자 등 5개 제품의 건조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용량을 건조했을 때는 모두 건조도가 낮아져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우수’ 다음인 '양호'로 평가됐다. 미디어와 블롬베르크는 ‘보통’ 수준이었고, 국내 대기업 제품보다 가격이 두 배 가량(약 236만원) 비싼 독일 밀레 제품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건조 시간도 절반 용량에서 최대 58분, 최대 용량에서 최대 34분의 차이를 보였다. 절반 용량에서는 미디어, 밀레, LG전자 제품이 2시간 이내로 짧았고, 블롬베르크 제품이 2시간42분으로 가장 길었다. 최대 용량에서는 밀레 제품(2시간59분)과 대우전자 제품(3시간33분)이 각각 최소,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표준코스로 1회 건조하는데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절반 용량에서 밀레 제품이 958Wh로 가장 적었고, 블롬베르크 제품이 1,593Wh로 가장 많았다. 최대용량에서는 밀레(1,576Wh)와 대유위니아(2,442Wh)가 각각 최소, 최대 전력량을 보였다. 소음은 대유위니아, 밀레, 삼성전자,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우수’했고, 대우전자, 미디어, 블롬베르크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제품에서 감전보호 등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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