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20대 간호조무사가 병원에서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1분 익산시 동산동 한 아파트 9층에서 A씨(28·여)가 떨어져 숨졌다.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A씨는 병원에서 근무할 때 따돌림을 당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에 근무했을 당시 자신을 괴롭혔던 동료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간호학원을 수료한 뒤 익산의 한 병원에서 6개월 동안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병원에서 실제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 근무 당시 괴롭힘으로 인해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긴 것은 맞다”면서 “근무했던 병원에서 괴롭힘이 있었는지는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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