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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2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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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2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 수상

입력
2019.01.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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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EPA 연합뉴스
모하메드 살라. EPA 연합뉴스

이집트 출신 정상급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9일(한국시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2018년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 시상식에서 팀 동료 사디오 마네(세네갈),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가봉)을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이 상을 받는 게 꿈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살라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4골을 기록했고,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팀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는 어깨 부상 여파에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강행해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그는 리버풀에서 총 2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덕분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축구연맹은 이날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지로 이집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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