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웨인 루니(33ㆍDC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미국 공항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달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 도착청사에서 만취 상태로 출입문 경보를 울리게 해 공항 경찰에 체포됐다. 루니의 대변인은 “루니가 비행기에서 술을 마신 후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정신이 혼미해져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공항당국은 성명을 내고 “술이 깰 때까지 루니가 유치장 신세를 졌지만, 공항 안보를 해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루니에게는 25달러(약 2만 8,000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소속 구단 DC 유나이티드는 “루니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다”며 “언론의 관심은 이해하지만 개인적 문제일 뿐”이라고 입장을 냈다.

루니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축구 스타다. 잉글랜드 대표로 17세에 A매치 경기에 나섰다. 데뷔 후 119경기에서 53골을 넣어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그는 과거 그라운드 안팎에서 거친 행동을 해 ‘악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2017년 9월에는 음주운전으로 2년 면허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