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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진땀승…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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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진땀승…선두 탈환

입력
2019.01.03 22:26
수정
2019.01.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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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캐피탈 이시우(왼쪽 두번째)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우리카드 전에서 서브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 캐피탈 이시우(왼쪽 두번째)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우리카드 전에서 서브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우리카드 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4-26 17-25 25-22 15-7)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43으로, 대한항공(승점 42)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이전 경기까지 4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는 5연승에 실패했지만, 승점 1을 보태며 단독 3위(승점 37) 자리를 유지했다. 4위 삼성화재(승점 31)와는 6점 차다.

예상대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세터 이승원이 흔들리면서 큰 점수차로 뒤졌으나 문성민의 서브로 돌파구를 찾았고, 외국인 선수 파다르의 결정력까지 보태며 세트를 따냈다.

상승세의 우리카드도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았다. 해결사 아가메즈를 내세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승부처는 4세트 후반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3-22에서 이시우를 투입했고, 이시우가 아가메즈의 결정적인 후위공격을 두 차례 연속 디그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5세트로 가져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4세트 후반 이시우의 디그 두 개가 결정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5세트는 현대캐피탈 전광인을 위한 세트였다. 전광인은 3-3에서 공격 득점과 연속 서브 득점을 묶어 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시우와 문성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태웅 감독은 “팬들은 즐거운 경기였겠지만 감독으로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양 팀 모두 잘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현대 캐피탈은 파다르가 31득점 했고, 전광인과 문성민, 신영석이 각각 14, 12, 11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아가메즈는 3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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