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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 미안…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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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 미안…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도 중요”

입력
2019.0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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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왼쪽)이 1일 카디프시티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는 모습.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곧 팀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카디프=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1일 카디프시티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는 모습.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곧 팀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카디프=AP 연합뉴스.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소속 팀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27ㆍ토트넘)이 팀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9월에도 한 차례 팀을 떠났는데 또 가게 돼 동료, 팬 그리고 코치진에게 미안하다. 어려운 일이었다”며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 돌아올 때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얼마 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했다. 이 일정을 소화하느라 체력이 떨어져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월 짧은 휴식을 거친 후에야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했고 이후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시안컵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이 또 다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때는 2∼3일에 한 번씩 경기해서 피곤했다”며 “아시안컵에서 정신적으로 올바른 상태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채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컵은 우리에게 큰 대회다. 59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손흥민은 진작 대표팀에 합류했어야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협의에 따라 오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까지 마친 뒤 UAE로 날아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가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기를 최대 5번 결장하게 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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