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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농성 410일 파인텍 노사, 처음으로 마주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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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농성 410일 파인텍 노사, 처음으로 마주 앉는다

입력
2018.12.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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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409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의 건강검진을 위해 의료진이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409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의 건강검진을 위해 의료진이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파인텍 노동자 2명이 75m 높이 굴뚝에서 26일로 410일째 고공 농성 중인 가운데 27일 노조 측과 회사가 농성 이후 처음으로 마주할 예정이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27일) 오전 10시 30분 노사 교섭을 위해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와 만난다"고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공 농성이 시작된 이후 노조는 김 대표에 수 차례 교섭과 만남을 요구했지만, 만남이 성사된 적은 없다.

이번 만남에는 노조와 회사 관계자들뿐 아니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종교계 관계자들도 함께 배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은 김 대표가 약속한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서울 양천구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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