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KDI에서 첫 심포지엄 개최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석학과 민간기업,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세종시에 모여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세종시는 오는 21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1회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개발 △미래도시 포럼 △스마트시티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선 UN지속가능개발목표 지원기구인 UN지원SDGs협회 김정훈 회장이 좌정을 맡아 스마트시티 모델도시 브랜드 완성과 발전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장성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선 국내외 스마트그린시티 조성 계획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모색한다.
세 번째 세션에선 스마트시티 개방형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방향, 에너지 신산업 기술과 전략, 무인이동체 기술 등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살펴본다.
심포지엄에선 스마트시티 시행계획과 연계해 입주 예정 대학 및 벤처기업 간 기술사업화 촉진방안도 논의한다. 또 스마트시티와 도시형 스마트팜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세종혁신센터에서 보육하고 있는 관련 분야 8개 벤처ㆍ스타트업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투자자들과 1대 1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161114)에서 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지난 10일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스마트시티 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표준을 리드하는 시민중심의 미래도시로 발전하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최길성 세종혁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 기술적용 등 다양한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KAIST, UN지원SDGs협회, 미래도시포럼, UTA와 세종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