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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화웨이 보안 검증 결과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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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화웨이 보안 검증 결과 공개하겠다”

입력
2018.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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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화웨이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가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검증 결과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LG유플러스 5G 전략 소개 간담회에서 “지난 11월 스페인 국제 CC인증 기관에 화웨이 기지국 코드와 각종 기술 관련 자료를 넘겼다”며 “현재 기관에서 보안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이 완료되는 시기에 결과를 정확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전국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그리고 화웨이의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안보 해킹에 화웨이 장비가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동맹국들에도 화웨이 장비 배제를 요구했다. 유럽 각국에서도 ‘화웨이 보이콧’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가 보안 우려를 간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이미 4G(LTE) 당시에 화웨이 장비를 들여왔고, 5G 초기에는 LTE와의 연동이 필수기 때문에 화웨이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화웨이 장비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하 부회장은 “화웨이는 전 세계 170여개국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아직까지 어떤 국가에서도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문제는 당연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확실하게 검증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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