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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김학범 감독과 동반 수상이라 더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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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김학범 감독과 동반 수상이라 더 기뻐"

입력
2018.12.18 20:18
수정
2018.12.18 21:4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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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문에 뽑힌 황의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문에 뽑힌 황의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로 뽑힌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6ㆍ감바 오사카)는 불과 수 몇 달 전만 해도 거센 비난에 가슴앓이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김학범 감독과 친분으로 승선했다는 근거 없는 비판에 휘말리면서다.

그러나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고, 비난은 찬사로 바뀌었다. A대표팀과 소속팀에서도 폭발적인 기량으로 수많은 골을 뽑아낸 그는 1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 어워즈에서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 등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황의조는 시상식을 마친 뒤 “아직도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꿈 같다”고 전하면서 “선수로서, 또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장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김학범 감독을 언급하면서 “(나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아준) 김학범 감독님과 함께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놓고 경쟁한 손흥민에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시안컵에서도)좋은 호흡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황의조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다시 한번 출격하는 그는 “아시안컵은 내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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