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낙연 총리, 마그레브 3개국 6박8일간 세일즈 외교

알림

이낙연 총리, 마그레브 3개국 6박8일간 세일즈 외교

입력
2018.12.16 16:32
수정
2018.12.17 00:20
4면
0 0

알제리ㆍ튀니지ㆍ모로코 순방… 건설 등 한국 기업 진출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알제리와 튀니지, 모로코 등 아프리카 북서부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배웅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알제리와 튀니지, 모로코 등 아프리카 북서부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배웅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22일 6박 8일간 알제리ㆍ튀니지ㆍ모로코를 순방한다.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세일즈 외교’ 차원이다.

1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알제리의 수도 알제를 향해 출국했다.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 지역의 3개 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서다. 16~18일 알제리, 18∼20일 튀니지, 20~22일 모로코를 각각 찾는 일정이다.

한국 총리가 마그레브 지역만 단독 순방하는 건 처음이다. 알제리ㆍ튀니지는 아예 첫 방문이다. 모로코는 2014년 당시 정홍원 총리가 방문한 바 있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은 마그레브 3개국과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3개국 합쳐 인구 1억명의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알제리ㆍ튀니지ㆍ모로코는 아프리카와 유럽ㆍ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총리는 각국 총리와의 공식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건설ㆍ인프라 프로젝트와 자동차 부품 산업 등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 기간 각국에서 한국 민간 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54개 민간 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대우건설과 롯데제과,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정보기술(IT)ㆍ보건ㆍ기계 등 분야의 중소기업, 코트라ㆍ무역협회ㆍ대한상공회의소ㆍ해외건설협회ㆍ전국은행연합회 등이 참여 기업ㆍ단체다.

대통령과 총리의 정상 외교 업무 분장을 통한 외교 다변화 차원이기도 한 이번 순방에는 조현 외교부 차관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총 19명이 공식 수행한다. 이 총리는 23일 귀국한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