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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식품이야기] 내가 먹는 식품이 궁금하다면, ‘식품안전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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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식품이야기] 내가 먹는 식품이 궁금하다면, ‘식품안전나라’에

입력
2018.12.17 21: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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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최근 식품사고가 잇따라 국민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소비패턴 변화, 외식ㆍ집단급식 증가, 수입식품 의존도 급증 등 식품안전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환경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식품사고 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의 불필요한 오해와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와 관련된 12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된 식품안전정보를 한 곳에 모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식품안전나라는 회수폐기 대상 위해식품 정보, 우리동네 음식점 위생정보, 우리아이 학교 급식식단, 수입식품 정보, 식품업체 및 국내 유통식품 정보, 식품관련 이슈와 뉴스, 계층별(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노인 등) 건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즐겨 찾는 배달음식, 우리 동네 음식점의 위생상태,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먹을까 등을 확인하고 싶으면 이 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민간 산업분야에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보 공공데이터(Open-API)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마트 냉장고의 위해식품 알림서비스와 배달앱, 맛집정보 제공 사이트에서 음식점 위생정보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식약처는 국민이 휴대폰을 활용해 식품안전나라에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모바입앱을 개발해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 앱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휴대폰 위치를 중심으로 2㎞ 내에 있는 동네 음식점 위생정보, 식품업체 등의 허가현황, 행정처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위생과 관련된 위반사실을 발견하면 즉석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식약처로 신고할 수도 있다.

앞으로도 식품안전나라에서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찾아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안전정보의 보고 ‘식품안전나라’ 사이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정보를 잘 활용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박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박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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