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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끝까지 분전했지만 1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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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끝까지 분전했지만 16연패…

입력
2018.12.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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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2-3 접전 끝 패배

한국전력 선수들이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한 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국전력 선수들이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한 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16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2-3(22-25 25-23 21-25 31-29 11-15)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패배로 개막 후 16연패에 빠졌다. 반면 승점 2를 추가한 우리카드(8승7패ㆍ승점 25)는 삼성화재(승점 23)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서재덕(37점), 최홍석(17점), 김인혁(15점) 등 국내 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면서 우리카드를 끝까지 괴롭혔다. 하지만 높이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는 없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싸움에서 10대20으로 열세를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우리카드의 세계적인 공격수 리버만 아가메즈는 36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범실도 13개나 쏟아내 고전의 빌미를 줬다.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간 끝에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5세트에서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8-5를 만든 우리카드는 김시훈의 중앙 속공으로 10-7까지 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아가메즈의 고공 강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1-14에서 최홍석의 오픈 강타가 허공으로 치솟으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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