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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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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개관

입력
2018.12.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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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가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을 개관했다.
한불모터스가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을 개관했다.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2월 5일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한불모터스가 수년 동안의 건설 및 수집 작업을 거치고 강명진 관장을 수장으로 삼은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다.

특히 PSA 그룹 역사에 있어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박물관은 약 2,500평(연면적 8,264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33m의 에펠탑을 비롯해 푸조의 200년과 시트로엥의 100년 역사, 헤리티지 및 브랜드의 감성을 전한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1층에 시트로엥의 클래식카와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헤리티지 스토어’로 구성됐다. 특히, 시트로엥 오리진스에는 1934년 생산된 트락숑 아방을 비롯해, 2CV(1948년)와 DS21(1955년) 등 브랜드의 기념비적 모델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2층에는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 역사에 있어 의미가 큰 17대의 차량들을 전시된다. 입구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람하면 푸조의 과거부터 현재를 두루 살펴볼 수 있으며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도 마련되었다.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한불모터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PSA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테마 기획전, 클래식카 시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제주도를 100회 이상 왕복하며 부지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PSA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클래식카 전시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개관에 대해 임마뉴엘 딜레 PSA 그룹 인디아퍼시픽 총괄 부사장은 "프랑스 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 한국에 건립 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박물관 개관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한 송승철 대표이사와 한불모터스(주)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532에 위치해 있다. 명절과 국가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모두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6천원, 학생 4천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2천원이다. 푸조 또는 시트로엥 차량 보유 고객이나 푸조 시트로엥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 제주 도민에게는 할인을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064-742-2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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