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사별로 작년 대비 올 10월 사용시간을 비교한 조사에서 구글이 압도적 증가율을 보였다. 구글의 대표적 서비스인 유튜브의 폭풍적인 성장률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네이버 페이스북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총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던 개발사는 구글로 378억분을 기록했다. 유튜브, 구글, 크롬 등 구글이 운영 중인 앱 총 63개 이용시간을 합산한 수치다. 지난해 10월(302억분)과 비교하면 25% 성장했다.

2위는 작년 대비 5% 증가한 카카오(321억분)였고, 네이버는 209억분으로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 등 73개)는 작년(306억분)보다 소폭 늘었지만 네이버(네이버, 밴드, 네이버지도 등 총 53개)는 211억분에서 209억분으로 0.9%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삼성전자(96억분ㆍ4위), SK텔레콤(73억분ㆍ5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사용시간이 지난해 72억분에서 올 10월 64억분으로 11.1%나 줄었다. 와이즈앱 측은 인스타그램 사용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사용시간이 감소해 순위도 지난해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고 밝혔다. 2030세대가 대거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했지만 10대 상당수가 유튜브로 쏠리면서 페이스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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