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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측, 父 사기 논란에 “변제금액 지급 완료, 심려 끼쳐 죄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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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측, 父 사기 논란에 “변제금액 지급 완료, 심려 끼쳐 죄송” [공식]

입력
2018.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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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마동석 측이 부친 사기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마동석의 소속사 TCOent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며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동석 측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마동석의 아버지가 고교 시절 연인인 A씨가 평생 모아 온 노후 자금 5억 원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마동석의 아버지가 고교 시절 연인이었던 A씨와 2010년 재회, 친구처럼 지내던 중 A씨의 노후자금과 집 담보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당 금액의 변제를 미뤄왔다고 전했다.

이에 A씨의 조카들은 지난 2016년 6월 마동석의 부친을 고소했고, 사기 금액 중 3억 원 가량에 대한 편취가 인정됨에 따라 올해 1, 2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마동석의 부친이 80대의 고령인 점을 감안해 4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다음은 마동석의 소속사 TCOent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COent입니다.

금일 이슈된 마동석 배우 관련 공식 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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