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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문재인 정부 공권력은 민주노총 호위무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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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문재인 정부 공권력은 민주노총 호위무사인가”

입력
2018.1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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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 회의서 비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조원의 유성기업 간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공권력이 민주노총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대법원장을 향해 화염병을 던진 사건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했는데, 국민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에는 누구 하나 죄송하다는 말이 없고 아무 문책도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이 임명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잘했다고 하고, 대통령은 민주노총을 향해 경사노위에 제발 참여해달라고 통사정을 하는 상황”이라며 “정권이 민주노총을 사실상 동지로 생각하는데 경찰이 어떻게 제대로 나설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장 정부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고, 누가 책임질 것이고 어떤 조처를 하는지 밝히기를 문재인 정부에 또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경찰에 책임을 미룰 게 아니라 원천적으로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지 살피고 민주당도 사과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선거구제 개편해야 한다는 립서비스를 날리지 말라”며 “나는 원전을 안 쓸 것이지만 너(체코)는 원전을 쓰라는 문 대통령이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선거제 개편 관련) 셈법이 달라지는 이해찬 대표나 같다”고 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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