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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해양대’ 교명변경 재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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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해양대’ 교명변경 재고 요구

입력
2018.11.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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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28일 대학 방문예정

지난 7월 목포시의회 제 4차 본회의에서 제 11대 의장단이 출범했다. 시의회 제공
지난 7월 목포시의회 제 4차 본회의에서 제 11대 의장단이 출범했다. 시의회 제공

전남 목포시의회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해양대의 학교이름 변경과 관련해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의회는 “목포해양대가 추진하고 있는 교명 변경을 재고하고, 교명을 기존 그대로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교명 변경과 같은 중대한 일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 반영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의견수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목포시민들의 목소리를 놓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휴환 시의회 의장은 “목포해양대는 목포시민들의 각별한 애정 속에서 성장해 온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이라며 “지금이라도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필요한 갈등 속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목포해양대가 학교명을 유지한 채로 세계적인 글로벌 해양대학으로 성장해 목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빛내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8일 목포해양대는 방문, 대학교명변경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대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해양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색채가 짙은‘목포’를 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이고 교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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