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내부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엘리베이터는 끊어진 로프 때문에 균형을 잃고 좌우로 흔들리면서 84개층을 추락하다 기적적으로 멈췄다. 사진은 엘리베이터를 살펴보는 관계자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6일 자정께 미국 시카코의 랜드마크인 존 핸콕 빌딩에서 고속 엘리베이터 와이어가 끊기는 바람에 승객들이 84층을 수직 낙하했다고 시카코 트리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고속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던 승객은 모두 6명으로, 이 건물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95층에서 수직낙하하기 시작한 엘리베이터는 11층과 12층 사이에서 멈췄다. 무려 84층이나 낙하한 것이다.

당시 탑승했던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어떤 승객은 비명을 지르고 운 승객도 있었다. 한 승객은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락하는 도중 비상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는 11층과 12층 사이에서 멈췄으며, 소방대원들이 출동, 벽을 부수고 이들을 구조했다. 뉴스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11층 부근에서 균형을 잃은 채 건물 내벽에 끼어 있던 엘레베이터에서 탑승객들을 구출했다. 사진은 엘리베이터 내부를 살펴보는 관계자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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