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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상생 시험무대… “해양수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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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상생 시험무대… “해양수산부터”

입력
2018.1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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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

해수부ㆍ부울경 단체장 “정책 협력”

해양수산 창업ㆍ투자 활성화 추진

김경수(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달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김경수(왼쪽부터)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달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iamjhw@hankookilbo.com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21일 오후 3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제1차 해양수산 권역별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성호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해양수산 관련 전문가 및 관련 기관이 참여, 부ㆍ울ㆍ경 권역의 해양수산 핵심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중앙-지방간 ‘해양수산 정책협력 MOU’와 ‘해양수산 투자ㆍ창업 활성화 MOU’도 체결한다.

‘해양수산 정책 협력 MOU’는 부ㆍ울ㆍ경 항만의 경쟁력 강화, 선박ㆍ항만 미세먼지 저감, 해양수산 창업ㆍ투자 활성화 등 협력과제를 담고 있어, 앞으로 관련 분야의 중앙과 지방간 정책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수산 투자ㆍ창업 활성화 MOU’는 해수부와 부ㆍ울ㆍ경,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이 참여해 해양수산 금융지원 협업체계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수부는 △해양수산펀드 신설과 활성화 △해양수산 전문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지자체는 이에 대한 지원을, BNK금융그룹은 해양수산 관련 투자ㆍ대출 프로그램 마련과 해양수산 관련 펀드 조성 등에 적극 참여해 해양수산 전문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부ㆍ울ㆍ경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업체의 54%가 집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업도 발달(수산가공 생산액 약 2조원)돼 해양수산업에 대한 투자ㆍ창업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해양수산 분야는 특히 중앙과 지방간 정책 공유와 협력이 중요한데, 이번 권역별 정책협의회를 통해 그런 체계를 구성해 해양수산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 신남방ㆍ신북방 정책의 가교 지점에 위치한 부울경 광역권이 해양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고,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화합ㆍ소통하자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6월 동남권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취임 100일을 기념해 상생발전 결의문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3개 광역 시도는 동남권 공동협력기구 구성과 각종 현안을 추진할 분야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권역별 정책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분야 정책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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